- 저자 소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한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의 또 다른 명작 <도덕감정론>에 대해 스탠포드 교수인 러셀 로버츠가 해설하듯이 쓴 책이다.
- 읽게 된 동기: 경제학자로만 알고 있던 애덤 스미스가 '도덕감정론'이라는 책을 썼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내용이 궁금했다. 또한, 여러 유명한 사람들 (오바마, 빌게이츠)이 인생의 책으로 추천했다고 해서... (유명한 사람이 했다는 것에 관심 많은 나란 사람...)
- 내용
- 책에서는 우선 사람의 본성에 대해 탐구를 하며, 사람이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안내해준다.
- 우선 애덤스미스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자기애가 강한 존재라고 얘기를 한다.
- 그럼에도 다른 사람에게 동정심을 갖고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희생하는 행동을 하는데, 이는 우리 각자 마음 속에 있는 '공정한 관찰자'라는 존재때문이라는 주장을 한다.
- 그리고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다만, 본인이 실제로 하지 않은 행동에 의해 다른 사람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되면 괴로움을 느끼고, 실제로 한 행동의 의해서 사랑을 받게 되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 그러면서 사람들이 부와 명예를 추구하는 이유는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되고 싶어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애덤 스미스는 부와 명예를 추구하는 것이 사람의 진정한 행복을 이끌지 못한다고 경고하며,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미덕을 갖춘 삶을 권했다.
- 미덕을 갖춘 삶은 신중하고, 정의로우며,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고 한다.
- 이런 삶을 가족, 친구, 가까운 이웃에게 행하면 각자가 행복하고, 결과적으로는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 느낀 점
-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지만, 생각보다 느끼는 바가 많았고, 영문 제목 처럼 내가 삶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영문 제목: How Adam Smith can change your life)
- 하지만, 책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런 선행을 베푸는 삶의 태도는 가족이나 이해 관계가 없는 경우에는 해당되지만, 서로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 같다. 실제로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다른 회사, 다른 팀, 혹은 같은 팀 내의 사람들끼리도 호의만 베푸는 태도로 행동을 하면 쉽게 말하는...호구가 되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 그래서 사회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나의 태도를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고, 이에 대한 책을 찾아보고 읽고 싶어졌다.
- Adam smith는 이런 책을 쓸 정도면 엄청난 자기 절제를 하며 도덕적인 삶을 살았을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만큼 피곤한 삶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런만큼 남들에게 기대하는 바도 높았을 것 같다. 그래서 평생 독신으로 살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북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리뷰] 크래프톤 웨이 - 이기문 저 (0) | 2023.03.20 |
---|---|
[책 리뷰] 숫자로 경영하라 1 - 최종학 저 (0) | 2022.12.21 |
[책 리뷰] 후회 없음: "인생 선택"을 만드는 4가지 기술 - 칩 히스, 댄 히스 저 (0) | 2022.12.04 |
[책 리뷰] 내러티브 앤 넘버스 - 어스워스 다모다란 저 (2) | 2022.11.10 |
[책 리뷰] 모스크바의 신사 - 에이모 토울스 저 (0) | 2022.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