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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통섭과 투자 - 마이클 모부신 저

이 책은 나도 리뷰를 한 적이 있는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의 저자 마이클 모부신의 작품이다. [책 리뷰]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 마이클 모부신 저대학 축구동아리 선배이자 VC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져가고 계신 선배께서 추천해주신 책이다. 투자를 비롯한 모든 일에 있어 실력 뿐만 아니라 운도 큰 역할을 (어떤 영역은 운이 더 큰 역할을thehardthing.tistory.com투자를 잘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며, '투자 철학', '투자 심리', '혁신과 경쟁 전략', '과학과 복잡계 이론'에 대해 설명한다. 다만, 저자의 기존 책을 읽기도 하였고, 투자 관련 책을 많이 읽다 보니 기존에 읽었던 책에서 접한 내용과 겹치는 부분들이 많아 엄청 새롭기보다는 ..

북 리뷰 2026.08.10

네오 클라우드 기업 전망 분석: GPU 클러스터 운영은 F1 레이싱카를 모는 것과 같다

올해 상반기 AI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네오클라우드가 두드러져서 Nebius는 200% 이상, CoreWeave도 39% 올랐다. 다만 그 상승에도 CoreWeave는 상장 직후였던 작년 6월의 고점(183.5달러) 대비로는 여전히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는데, 7월 들어서는 그마저도 한 달 새 Nebius가 43%, CoreWeave가 36%가량 빠지며 분위기가 완전히 꺾였다. 여기에 순환 금융 이슈까지 겹치면서 네오클라우드는 버블의 상징처럼 언급되고 있는데, 오히려 논란이 뜨거운 지금이 이 섹터의 펀더멘털을 한번 들여다볼 시점이라고 생각되어 공부한 내용을 적어본다. 네오클라우드는 AI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GPU 클라우드 사업자를 말한다. 생성형 AI로 ..

[책 리뷰] 주식하는 마음 - 홍진채 저

https://thehardthing.tistory.com/19 [책 리뷰] 주식하는 마음 (홍진채 저) & 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 저)(2021년 8월 28일 페이스북에 쓴 글을 옮김) 2020년 코로나 이후 역대급 주식 호황장에서 나는 결혼 준비에 정신도 없고, 무섭게 오르는 장 속에서 언제 올라탈지 몰라 진입 기회를 놓쳐 억울한 느낌thehardthing.tistory.com 이 책은 예전에도 봤던 책인데, 오랜만에 생각나서 한 번 더 봤다. 저자인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님은 유투브 등 방송 출연도 많이 하시는데, 볼 때마다 생각의 깊이와 박식함을 느낄 수 있다. 책 내용 중 다시금 되새길 만한 내용 중 하나는 주식을 살 때 '반증 가능한 명제'의 형태로 투자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것이다. ..

북 리뷰 2026.07.24

[책 리뷰] 라이어스 포커 - 마이클 루이스

1980년대 월가의 유명한 투자은행인 살로몬 브라더스에서 일했던 채권 트레이더가 당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지금은 씨티그룹에 인수되어서 존재하지는 않지만 당시엔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회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당시 급격하게 회사가 규모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투자은행 트레이딩 룸 내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내부자로서의 경험을 통해 당시 월가 임직원들의 돈만 밝히는 태도에 대해 비판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나도 주식 시장만 알지, 채권 트레이딩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 해당 개념은 아래 블로그 글을 참조하면 좋을듯하다. https://tilnote.io/pages/69e8aeec386b8a80e7487f86 1. 채권 트레이더란 누구인가채권 트레이더란 누구인가 채권 트레이더를 한 ..

북 리뷰 2026.07.21

대규모 인공지능을 위한 고속 스마트 네트워킹 기술 - 망고부스트 김장우 대표

https://www.youtube.com/watch?v=u_hJ1qa9tNI 요즘 핫한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망고부스트 기술/제품에 대한 김장우 대표님의 발표.아무래도 교수님이시다 보니 발표의 전달력이 엄청나시고,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셔서 AI 인프라에서 GPU가 아닌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시스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이해한 것을 짧게 정리해보자면, AI 모델이 점점 커지면서 한꺼번에 많은 GPU를 함께 돌리는게 중요해졌다. 원래 PCIe 기반으로 GPU카드 간의 네트워크를 연결하였는데 PCIe는 원래 GPU를 위한 프로토콜이 아니다보니 속도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NVIDIA는 자체개발한 NVLink와 NVSwitch라는 프로토콜을 통해 ..

[책 리뷰] 칩 워 - 크리스 밀러

반도체의가 어떻게 기술 패권의 중심이 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나라의 어떤 인물들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바꿨는지를 설명한 책이다. 초기 미국에서 발전이 시작된 반도체가 어떻게 일본으로 주도권이 넘어가고, 그 이후에 어떻게 동아시아 (대만, 한국 등) 국가들이 반도체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여러 지정학적인 요소와 흥미로운 인물들의 갈등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흥미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그 과정에서 최근 역사적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삼성, 마이크론의 주가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고, TSMC가 반도체 생태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 삼성전자메모리 분야에서 일하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수율을 맞추기 위해 임원분들이..

북 리뷰 2026.05.15

AI 인프라 경쟁에서 소프트웨어의 구조적 역할

https://spri.kr/posts/view/23966?code=data_all&study_type=issue_reports AI 인프라 경쟁에서 소프트웨어의 구조적 역할 - SPRi2026년 전 세계 AI 지출은 2.5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그중 절반 이상이 서버·가속기·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에 집중된다. 이 투자의 중심에 NVIDIA GPU가 있으며, 데이터센터 GPU 매출의 약 86%를 차지spri.kr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서 발간한 글이다. AI에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뤄지면서 다양한 AI 반도체 스타트업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단순히 HW뿐만 아니라 다양한 SW 스택의 개발도 중요하다는 글이다. AI SW계층은 AI 모델을 설계하는 '프레임워크', 프레임워크에서 표현된 연..

[책 리뷰]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

미국의 유명 공포 소설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쓰는 법에 관한 책이다. 대학원을 거치면서 논문도 많이 쓰고, 현재 회사에서도 투심 보고서 등 다양한 글을 쓰면서 어떻게 글을 쓰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게 된다. 누군가 이 책에 대해 추천을 한 것을 메모장에 적어두었다가 서점 가판대에서 보고 생각나서 구매를 했다. 다만 소설을 쓰는 법에 관한 내용이라 내가 쓰는 종류의 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진 않았지만,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있었다. 스티븐 킹은 소설을 쓸 때 전체 줄거리를 정해놓는다기보다는 특별한 하나의 상황을 생각하고, 이를 통해 책을 써나간다고 한다. 예를 들어 '작가를 납치한 정신병에 걸린 여자 사생팬'라는 하나의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통해 전후 줄거리를 붙여나간다는 것이다. 다만..

북 리뷰 2026.04.24

[책 리뷰] 투자, 진화를 만나다 - 풀락 프라사드 저

투자를 진화론에 비유하여 기업 투자 방법에 대해 정리한 글이다. 저자는 인도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하는 자산운용사 대표로 15년간 연 20% 이상의 실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책을 보면 덩치 큰 인도 아저씨가 연상되는데 아래 Youtube 썸네일 사진을 보니 매우 스마트한 인상이다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SLQafQ9hiE4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투자에서 위험을 피하는 법, 2부에서는 투자 기업을 선택하는 법, 3부에서는 대상 투자 기업을 매수하는 법을 설명한다. 큰 맥락은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과 유사한데 다양한 생명체들이 진화의 결과로 살아남았으니, 투자 또한 이러한 생명체들의 진화 방법을 모사하면 투자 시장에서 장기간 살아남..

북 리뷰 2026.03.30

[책 리뷰] 테이블 포 투 - 에이미 토울스 저

'모스크바의 신사'의 저자 에이미 토울스가 쓴 중/단편 소설 모음집인 '테이블 포 투'이다. 정확하게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 6개의 단편소설과 LA를 배경으로 한 1개의 중편소설이 실려있다. 모스크바의 신사에서도 그랬지만, 왠지 모르게 귀엽고 흥미로운 등장인물들의 행동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며, 나도 소설 속의 배경에 들어가서 등장인물들과 같이 얘기를 나누고 싶게 만든다.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졸업 후 오랫동안 금융계에서 일한 저자의 이력 또한 흥미롭다. 다른 작품들도 또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책 리뷰] 모스크바의 신사 - 에이모 토울스 저저자 소개: '에이모 토울스'라는 작가로 뉴욕 월스트리스에서 투자전문가로 20년 동안 근무하다가 전업 작가로 직업을 바꾼 사람. 1년의 독서와 4..

북 리뷰 202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