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프랑스 2주 여행 후기 - Overview

J Park 2023. 7. 17. 23:52

이직을 앞두고 와이프와 2주간 프랑스 여행을 다녀왔다. (2023년 6월 22일 - 7월 7월)
 
나도 회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시간을 낼 수 있었고, 와이프도 회사 근속 10주년이라 상대적으로 긴 시간을 낼 수 있어서 함께 2주 동안 여행을 다녀왔다. 와이프는 기존에 프랑스를 2번 여행해본 적이 있어 기존에 안 가본 소도시 위주로 계획을 하면서, 프랑스에 한번도 안가본 나를 배려해 파리, 니스 등의 유명한 도시도 중간 중간 넣는 형태로 파리에서 남부로 차를 통해 이동하며 여행을 했다. 전반적으로 많이 걷기도 하고, 다양한 소도시를 가기 위해 차로도 많이 돌아 다녔다. 아래 표가 여행 동안 가본 곳과 이동한 거리이다. (걸음 수는 핸드폰으로, 운전 거리는 도시간 구글 맵 거리를 통해  계산했고, 렌트 반납시 총 이동 거리는 2,121km였다.)
 

일 수도시도보 / 운전거리 (km)비고
1파리6.85 / -도착날
2파리20.84 / - 
3파리21.28 / - 
4루아르9.75 / 236파리 -> 루아르
5리옹7.77 / 435루아르 -> 리옹
6아비뇽12.7 / 230리옹 -> 아비뇽
7아비뇽16.22 / 100아비뇽 <> 고흐드 왕복
8아비뇽9.88 / 60아비뇽 <> 오헝쥬 왕복
9엑상 프로방스6.5 / 97.3아비뇽 -> 엑상 프로방스
10엑상 프로방스15.48 / - 
11무스티에 생트마히15.36 / 112엑상 프로방스
-> 무스티에 생트마히
12무스티에 생트마히6.4 / 62무스티에 생트마히 <> 깔랑솔 왕복
13니스10.71 / 144무스티에 생트마히 -> 니스
14마르세유15.69 / 198니스 -> 마르세유

 
여행 가기전, 관광으로 유명한 프랑스인만큼 그 악명도 많이 들었었다. 비싼 물가, 많은 소매치기들, 영어를 못 알아듣는 척 한다는 불친절한 프랑스인 등등. 물론 물가도 비싸고, 파리 및 주요 관광지에서 소매치기를 조심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사람들이 불친절한 것은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느꼈다. 주요 관광지 및 소도시들에서 만난 모든 프랑스인들은 매우 친절했다. 우리가 헤매고 있으면 먼저 와서 도와줄게 있냐고 물었고, 와이프와 내가 함께 셀카를 찍으려고 하면, 언제나 사진을 찍어주려고 했다. 또한 운전 매너도 항상 여유가 있었다. 파리 또한 많은 사람들이 더러운 지하철 및 세느강 때문에 실망하곤 한다. 난 그래도 도시 곳곳을 채우고 있는 많은 젊은이들로부터 나오는 힙한 감성과 낭만의 조화를 흠뻑 느낄 수 있어, 짧은 파리 일정이 아쉽게 느껴졌다. 또한, 여러 소도시들 또한 각각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항상 다음 장소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다음 글에서부터는 각 도시의 유명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을 하나하나 올려보려고 한다. 아래는 세느강에서 해가 질 무렵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