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https://thehardthing.tistory.com/23)에 이어 1주차에 다녀온 리옹, 아비뇽 및 아비뇽 인근 도시 (오랑쥬, 고흐드 등)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리옹은 프랑스 제 3의 도시로 유명 축구 클럽 올림피크 리옹의 연고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리옹은 파리에서 남부로 이동하면서 들렀으며, 리옹 시내는 반나절 정도 둘러보았다.
리옹 도심에 있는 자코뱅 광장에 있던 분수. 흡연의 나라답게 여성분이 담배를 피고 계신다.
음식으로 유명한 리옹에서 서민 음식점들을 부숑 (Bouchon)이라고 부른다. 그 중 하나인 Chez Grand-Mère (https://goo.gl/maps/FBm94ZPNjR16quw27) 라는 곳에서 먹은 요리. 요리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감자와 함께 소시지+곱창이 섞인 요리가 함께 나온다. 맛이 있긴 한데, 좀 취향이 탈 수도 있을 것 같은 요리.
리옹을 떠나 도착한 아비뇽 숙소. 수영장에 귀여운 강아지들이 함께 있어 숙소에 들어갈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아비뇽에 있는 교황청과 그 광장 야경. 아비뇽의 유수 기간 동안 7명의 교황들은 로마가 아닌 이 곳 아비뇽의 교황청에서 갇혀 살았다고 한다.
아비뇽의 또 다른 명물인 생 배네제교. 중간에 끊어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근데 엄청난 사연이 있다기 보다 강이 범람하여 다리가 계속 끊어졌는데 중간에 재건 공사를 포기했다고...
아비뇽에 있는 동안 2번이나 방문한 미슐랭 식당인 아베니오 (https://goo.gl/maps/P1FxJ3YPUjMgxHbEA). 엄청 비싸지 않으면서도 미슐랭 식당인만큼 서비스와 맛이 매우 뛰어나다.
아비뇽에서 30분 정도 차로 가면 갈 수 있는 오랑쥬 (Orange). 오랑쥬는 고대 로마의 땅이었던 곳으로 곳곳에 로마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아래 사진은 고대 원형 경기장. 곧 공연이 계획되어 있어서 오페라 연습이 진행 중이었다.
아비뇽에서 약 5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고흐드 (Gordes). 매우 작은 도시이지만 절벽에 위치한 마을을 지켜보면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이 신비한 느낌이 든다.
아비뇽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가르교 (Pont du Gard). 물을 옮기는 데 사용되었던 수도교이다. 강 위에 가로질러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마지막은 아비뇽 숙소에서 제공했던 조식. 아늑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빵과 과일, 커피를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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