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국제적 저금리를 거치며 국내 벤처투자 시장도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성장을 해왔다. 그 과정에서 벤처투자 인력(심사역)의 숫자도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저금리 시대가 끝나며 이제 벤처투자 시장도 조금씩 상승세가 꺽이고, 신규 스타트업들의 숫자도 적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제한된 수의 뛰어난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기 위한 심사역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트랙 레코드가 탄탄한 심사역들은 상대적으로 이런 걱정이 덜 하겠지만, 최근에 업계에 진입한 심사역들은 아무래도 자신을 어떻게 남들과 차별화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나도 이런 고민을 하다 해외 블로그 글[1]을 보고 나는 심사역으로서 어떻게 나를 차별화할지를 적어본다. 블로그 글의 주요 주제는 VC도 자기 회사를 제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