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바로 전에 읽었던 책이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링크)인데, 비슷한 이름의 책. 워렌 버핏이 본인의 스승이라고 불렀던 벤저민 그레이엄이 쓴 책이다. 1949년 초판이 나온 뒤 지속적인 개정을 거쳐 1973년 4판이 나왔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워낙 유명한 사람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명작이라고 꼽는 작품이기도 하다.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한 다양한 조언들을 담은 책이다. 난 투자업계에서 일하고 있기도 하지만 초기 회사에 투자하는 일을 하고 있다보니 저자가 제안하는 종목 선택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려운 것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최근 10년 동안 이익이 발생하거나, 20년 동안 배당을 지급하거나 등의 종목 선택 기준은 초기 스타트업들에게는 적용하기 힘들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