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가 어떻게 기술 패권의 중심이 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나라의 어떤 인물들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바꿨는지를 설명한 책이다. 초기 미국에서 발전이 시작된 반도체가 어떻게 일본으로 주도권이 넘어가고, 그 이후에 어떻게 동아시아 (대만, 한국 등) 국가들이 반도체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여러 지정학적인 요소와 흥미로운 인물들의 갈등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흥미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그 과정에서 최근 역사적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삼성, 마이크론의 주가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고, TSMC가 반도체 생태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 삼성전자메모리 분야에서 일하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수율을 맞추기 위해 임원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