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주 여행 후기 - 2주차 (엑상 프로방스, 무스티에 생트마히) 관광 명소 및 식당
지난 글 (https://thehardthing.tistory.com/24)까지 1주차에 다녀온 여행지를 정리했고, 이번글에는 2주차에 다녀온 곳에 대해 정리하려고 한다. 2주차에는 아비뇽에서 엑상 프로방스로 이동하면서 시작이 되었다.
엑상 프로방스에서 도착한 첫날 점심에 먹었던 TOASTY POKE (https://goo.gl/maps/qGo7yAkESktSL8t49). 여행을 하다보면 밥이 땡기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은 식당이다. 내부도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세련된 식당이다.
장이 열려 매우 붐비는 엑상 프로방스 시내의 모습. 활력이 넘친다. 마트 대비 가격도 싸고, 더 맛있어 보이는 과일, 식재료들이 많았다.
세잔의 아틀리에 (=공방) 근처에서 본 생트 빅투아르 산. 파리 오르셰 미술관에서 본 세잔의 작품의 실제 배경이 되는 곳이다. (https://thehardthing.tistory.com/23 글 참조)
액상 프로방스에서 무스티에 생트마히로 가는 길에 들른 깔랑크 덩보 (La Calanque d'En-Vau). 깔랑크는 '바위로 둘러싸인 좁고 긴 바다의 만(灣)'을 뜻한다. 깔랑크 덩보까지 가려면 주차를 할 수 있는 꺌량끄 포트뮤 (Calanque de Port-Miou) 인근에서 1시간 넘게 하이킹을 해서 걸어가야 하지만, 그만큼 멋진 광경이 있어 꼭 가볼만 하다. 추가로 깔랑크에서 제대로 물놀이를 하려면 아쿠아슈즈도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깔랑크 덩보에서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 나무, 돌, 바다 색의 조화가 아름답다.
깔랑크 포트뮤 주변에 정박되어 있는 요트들. 요트의 주인들은 편하게 놀고 먹는 사람들일 것 같아서 부러웠다.
깔랑크 포트뮤 근처에서 금방 갈 수 있는 까시스 (Cassis)의 해변. 1904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프레데릭 미스트랄 Frédéric Mistral’은 파리를 보아도 까시스를 보지 못하면 프랑스를 보지 못한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만큼 아름답고 여유가 넘치는 멋진 도시다.
까시스의 'Hotel De La Plage - Mahogany(https://www.hotelmahogany.com/)'에 있던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음식. 식당에서 까시스의 해변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음식도 맛있다. 특히 사진은 못 찍었지만, 가지가 들어가는 음식이 있었는데 매우 맛있었다.
까시스에서 발랑솔, 베르동 협곡 등을 가기 위해 방문한 무스티에 생트마히. 아래는 무스티에 생트마히 숙소에서 찍은 수영장 사진. 갈 때마다 수영장 있는 숙소를 가긴 했지만, 막상 엄청 많이 이용하진 못해 아쉬운 점도 있었다.
라벤더 밭이 유명한 발랑솔 (Valensole) 지역. 내가 방문한 6월말-7월초 사이에 라벤더가 만개한 것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 낮에는 사진 찍기가 힘드니, 아침 일찍이나 해가 지기 직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무스티에 생트마히 근처에 있는 베르동 협곡 (Gorges du Verdon). 협곡 사이로 흐르는 에메랄드 색의 호수가 아름답다. 카약을 타나고 협곡 속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